NOTE FE 에서 S10e 로 교체!

2019. 3. 11. 00:00#4_살아가는이야기/#4-4 Life Style

UNPACK 이 후에 사전예약하기만을 기다렸고

2/25 사전예약 시작과 동시에 구매하여

3/4일 바로 물건 받아 개통하여 사용한지 벌써 1주일이 되었네요.

 

처음엔 굉장한 디자인적 호감을 불러왔던 EDGE DISPLAY가 지금은 영~ 감흥이 없습니다.

(일단 저에게 있어서는 사용성도 없습니다. EDGE PANEL을 전혀 이용하지 않으므로..)

자급제로 구매한 SAMSUNG GALAXY S10e (ESSENTIAL)

프리즘블랙 모델입니다.

 

 

구미공장의 이사라 님이 최종 검수를 해주셨네요.

가끔은 이렇게 최종 검수자가 어떻게 어떻게 하여 운좋게 새로 바꾼 폰이 본인이 검수한 폰 일수도 있지 않겠어요?

 

본인이 검수한 폰이라.. 더욱 꼼꼼히 검수해야겠네요 ㅋㅋ

 

 

단출한 박스를 열면 제일 위에 폰이 놓여져 있습니다.

 

구성품은....

본체, 유선이어폰(번들), 충전기, 충전케이블, OTG 커넥터, SIM card 교체 핀, 도트무늬(?) 케이스... 정도로

딱! 기본만 들어있네요.

 

무엇보다도 이번 S10e 의 만족스러운 점은 FLAT 형태의 화면을 가진 제품을 내놓았다는것이며

AP 의 성능적인 디튠 없이 S10, S10+ 와 같은 사양의 SoC 를 그대로 넣어주었다는게 큰 포인트 입니다.

 

디스플레이 해상도 차이, 글래스 버전차이, 배터리 용량 차이, 탑재 카메라 갯수 차이 는

S10e를 선택함에 있어 매우 적은 요소로 작용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적어도 저에게 있어서는.)

 

실제로 국내 사용자라면 화면이 큰 플랫 버전을 원하는 니즈도 있는것 같지만..

일단 해외에서는 사전예약 꽤 선방중인것으로 보입니다.

 

 

 

깔끔한 전면 DISPLAY !

우측 상단에 전면카메라가 보이네요.

 

 

 

기존에 사용하던 NOTE FE 에서 SIM card 를 바로 옮깁니다.

NOTE FE 가 전면 홈버튼+지문인식 형태를 가진 마지막 제품이었죠.....

이후 나왔던 S8, NOTE 8, S9, NOTE 9 모두 후면 지문인식 센서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

정말 저는 너무나도 싫었는데요,

 

휴대폰으로도 사진 자주 찍고 하시는 분들이라면 이해하실거라 생각합니다.

지문인식 센서를 카메라 옆에 붙여두면 계속 렌즈앞 유리를 만지게 되어

사진찍을 때 마다 깊은 빡침이.................

 

그래도 오랜 기다림 끝에

이번 S10 부터 디스플레이 지문인식(S10, S10+)과 사이드 지문인식 (S10e) 채택으로

카메라를 만질일이 없어졌기에, (더불어 이쁜 디자인은 덤)

바로 구매 결정 할 수 있었네요.

 

올리바 보상판매를 보니 NOTE FE 는 23만원 까지 해주는것으로 보아

자급제 공기기 실구매가를 상당금액 낮출 수 있을것 같습니다.

 

 

잘 지내보자 S10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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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일 사용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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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One UI 의 상당한 완성도

시중에 풀려있는 NOTE 9 및 S9 계열에도 SW UPDATE 가 진행되고 있는것으로 확인되지만,

일부 핵심적 기능들은 S10 에만 있어 최신제품사용에 대한 메리트를 제공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ex. 빅스비루틴, 디지털웰빙)

 

+2. 후면 초광각 카메라

제조사 공개 스펙으로 화각 113도에 이르는 사진을 촬영 할 수 있다고 하는데,

이정도의 화각이라면 FF DSLR 기준 대략 14~15mm 에 준하는 초광각입니다. (실제로도 엄청 넓습니다.)

 

+3. 꽤 괜찮은 빅스비루틴

사용자에 따라서 특정한 행동을 하도록 만드는 기능인데, 일상생활이 꽤나 루틴 한 분들이라면 사용해 볼 만 합니다.

이미 저는 집, 회사, 수면, 자동차 를 등록 하고 이용중인데, 크게 이질감 없이 사용 가능하네요.

 

+4. 야간모드의 등장

UI에서 설정할 수 있는 야간 모드 입니다. 일출/일몰 시간에 따라서 혹은 사용자 지정시간에 따라서 휴대폰 테마를 야간에 어둡게 만들어주는데,

음.. 약간 VISUAL 적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 보입니다만, 사용에있어 나쁘지는 않습니다.

 

-1. 여전히 잘 모르겠는 슈퍼슬로우 촬영기능

지난 S9 부터 탑재되기 시작한 960FPS의 초고속 촬영인데.. 내가 원하는 순간이 아닌 여전히 폰이 인식하는 순간을 촬영합니다. 더욱 사용하지 않게 됩니다..

 

-2. 배터리 효율 관리?

잘 사용해왔던 NOTE FE 가 NOTE 7 때의 뼈아픈 전량 리콜 이후에 배터리용량 3000mAh 로 줄여서 나온것을 생각해 보면, 이번 S10e 도 동일한 3000mAh 수준의 배터리가 있다고 볼 때, 디스플레이의 해상도도 S10e 가 작은걸 감안하면 배터리 관리가 약간.. 의문점이 남습니다.

이게 S10, S10+ 은 해상도 조절 기능이 있는데 S10e 는 해상도 조절 기능이 빠져있는 부분과 무관치 않을 수 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만, 엄연히 말하면 배터리 관리는 SW적인 UPDATE 로 적절히 대응 할 수 있다고 생각해 봅니다.

 

-3. One UI의 지나친 아이폰 따라하기?

One UI를 겪어보신 분들이라면 기본 설정 자체가 앱서랍이 아닌 바탕화면에 즐비하게 나와있는 앱들의 대잔치를 목격할 수 있는데, 이게 상당히 아이폰와 유사하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습니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카메라 앱의 동작 UX 도 마찬가지)

물론 위젯을 사용한다는 점에서 아이폰의 그것과는 다르지만, 앱서랍을 사용하지 않고 + 위젯을 사용하지 않는 조합으로 구성하면 영락없는 아이폰스러운 화면을 가지게 됩니다. One UI 자체의 설정 등 Framework 도 상당히 아이폰 스럽구요. 깔끔한 디자인은 높은 점수를 주고 싶으나 디자인의 방향상 먼저 해당 디자인 언어를 사용해오던 아이폰이 자꾸 생각나는것을 갤럭시 S10 시리즈에 있어 꽤 비수가 되어 꽂힐 것 같습니다. (물론 아이폰 사용자가 넘어왔을경우 친근함을 유발 할 수 도 있습니다. ㅋㅋㅋ)